고재 #7

백유 
  • 2007 

    <피아노> 컬렉션 중 '피아노맨(피아노 #5)', '첼로(피아노 #12)'에 이은 악기 시리즈로 바이올린을 켜는 모습이다. 바이올린 표면을 벗겨내어 다시 칠했고, 큰 통나무를 자귀질로 깎아 만든 팔은 고재목과 다른 나무 본연의 색을 드러내면서도 손작업이 주는 통일감을 유지한다. 가죽 신발은 제주에서 활동하는 피아니스트 우상임씨가 오랫동안 신던 것을 선물받아 활용했고, 오선지 위에 그림으로 표현한 '너를 위한 왈츠' 악보도 포함되어 있다. 2010년 오사카시립미술관에서 열린 '2010 IFA(International Fine arts Eexhibition)', 2017년 '아트제주 2017(Art Jeju 2017)' 제주 작가 특별전에서 악기 시리즈 '피아노맨', '첼로'와 함께 전시했다